딥그린 샀는데, 처음 꺼내봤을 땐 너무 어두워서 잘못골랐나 했네요. 한 번 빨고나니 제 색 나오는 것 같고 약간 빈티지 한 느낌이 나서 좋고요. 그런데 처음 제품 받았을 때 냄새가 좀 심했습니다. 본드로 가공하는 제품도 아니고, 무려 ‘침구’나 되는 제품이 코를 찌르는 공업성 향이 나서 중국산 싸구려 샀나 의심했네요. 그리고나서 한 번 빨아쓰기 위해 세탁기로 세탁했는데 초록색 가루가 엄청나게 떨어졌어요. 드럼세탁기인데 패킹에 두루두루 초록색 찌꺼기들이 묻어 있어서 그냥 제품 잘못 샀다고 생각했습니다. 빨고 나서도 향이 나지 않았어요. 독하던 냄새가 좀 가라앉았지 여전히 침구처럼 포근한 향이 아니네요. 이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면 살펴보고 사시겠지만.. 모르시는 분이라면 꼼꼼히 보고 구매하세요.